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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상 화폐 vs 증권

by 부의 추월차선 2019. 12. 4.

이미지 출처 : 코인투데이

오늘은 가상 화폐와 증권이라는 두 가지 상품에 대한 유사점과 차이점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 화폐

다른 사람에게 송금이 가능하다.

비트 코인의 처음 설계 목적은 디지털 화폐로서의 기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서 송금이 간편하고 쉬운 편입니다. 또한 리플(XRP) 같은 경우는 송금을 목적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해외 송금 시에 환전을 해야 하고 송금 수수료도 비싼 편입니다. 내부적으로 은행 간의 복잡한 거래 시스템 때문에 리플이 차세대 전송 시스템으로 주목 받았었습니다. 또한 익명 거래 기능을 가진 코인들도 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가상 화폐가 돈 세탁으로 쓰인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에 감염 되었을 경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송금을 요구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이런 특징은 가상 화폐의 양날의 검과 같아서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송금의 실제 체감 속도는 은행의 온라인 거래 보다는 더딘 편입니다. 하지만 해외 송금의 경우는 훨씬 더 빠릅니다.

 

상하한가가 없다.

주식은 하루 오를 수 있는 상한이 +30%로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에 주가가 떨어지는 폭도 -30%로 한정적입니다. 주식은 하루에 -30%에서 +30%까지 60%의 손실, 수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상 화폐의 경우에는 이런 제한 폭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몇 백 퍼센트까지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리스크로 보자면 가상 화폐가 더 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은 거래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 화폐의 경우 거래소가 장애로 인하여 멈추지 않는 이상 24시간 운영이 됩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가상 화폐 거래 때문에 새벽까지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는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에어드랍(AirDrop)이 있다.

가상 화폐의 가장 매력적인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과 비교하면 무상증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 코인의 갯수에 따라서 새로 출시하는 코인을 무료로 지급하였는데 새로운 코인들이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다시 큰 시세를 주었기 때문에 가상 화폐를 보유하신 분들에게 굉장히 짭짤한 수익을 안겨 주었습니다. 저런 이런 요소가 사람들에게 가상 화폐에 대하여 더 열광적인 자세를 갖도록 만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 지갑에 저장이 가능하다.

옛날에는 주식을 증서로 금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상 화폐가 디지털 자산으로써 인식 될 수 있게 만든 요소가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지갑과 하드웨어(장치) 지갑에 보관이 가능한 것 때문입니다. 이런 저장 물량은 거래소에서 빠지기 때문에 유통 물량의 감소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갑에 코인들을 저장하였던 사람들이 키 값을 분실하여 코인이 증발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런 사고들이 비트 코인을 더욱 희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채굴(Mining)이 가능하다.

초창기에는 너도 나도 채굴장을 차려서 한 때는 GPU의 가격이 폭등하였고 그래픽 카드 제조 업체 NVIDIA의 주가도 껑충 뛰었습니다. 열풍과 같이 번지기 시작한 채굴로 인하여 관련 커뮤니티나 사이트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저도 경험 삼아 GPU를 사서 집에서 몇 개월 정도 채굴을 하였습니다. 채굴 전문 Mining 업체들도 등장하고 전력량을 늘리기 위한 상담이나 인증샷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가상 화폐의 열풍이 식으면서 고철 값으로 처분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다수 사람들의 관심이 식어 버린 이 시점이 다시 채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고민해 봅니다. 어떤 코인을 선택하느냐가 시기 만큼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반감기가 존재한다.

채굴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코인들은 발행량을 미리 설정 해 놓았고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서 채굴 난이도가 계속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로 얻을 수 있는 코인들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2020년 5월 중순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큰 호재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비트코인 캐시도 반감기 이슈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4년 마다 반감기가 찾아옵니다. 비트 코인 반감기에 대하여 뉴스들이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역발상을 하면서 더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며 지켜 봐야 합니다.

 

세금이 없다.

거래소에서 거래 비용은 받고 있지만 가상 화폐가 법적인 유가 증권 형태로는 인정 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걷지 않았습니다. 작은 금액이 모여서 큰 금액이 되듯이 세금이 없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 종목이 제한적이다.

코인들도 거래소에 상장하면 돈이 되니 엄청나게 많이 만들었습니다. 듣도 보고 못한 코인들이 어느 날 몇 백 퍼센트씩 상승을 하고 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상승을 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코인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에는 일부 코인들만이 상장 되었고 국내 주식은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이 2천 개 정도 된다면 코인은 불과 10~20개 코인 중에서 고르면 되기 때문에 투자 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신규 코인들을 상장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상 화폐 거래자들이 많지 않다보니 신규 코인들을 계속해서 상장시키면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레버리지 시장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곳이 비트맥스입니다.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본 사람들이 큰 손실을 본 곳입니다. 이런 시장 자체를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리스크가 너무 큰 것은 기본이고 시세에 인위적으로 개입 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생각해 본다면 투자가 아닌 도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권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주식도 현금화를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양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프로그램 상에서는 불가능하고 은행에 방문하듯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약간의 수수료가 있으며 처리는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현금의 개념으로 다른 사람에게 송금하려면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고 3 거래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거래 시간의 제한이 있다.

가상 화폐로 24시간 거래를 해 보신 분들은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거래 시간의 제한이 있는 것이 심적으로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회사가 이익을 냈을 경우에 배당을 통하여 수익을 배분합니다. 증권의 시작이 동인도 회사의 배당이었던 만큼 배당은 주식에서 리스크에 대한 댓가를 돌려 받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외 상장 업체들과 비교하여 볼 때 국내 기업들은 수익이 나면 유보금을 많이 쌓을 뿐이며 주주 친화적인 회사들이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유상, 무상 증자와 감자가 있다.

주식의 양이 늘어나면 그 만큼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증자는 악재로 볼 경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 호재가 되기도 합니다. 감자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악재로 보시면 됩니다. 감자를 했던 기업은 그 이후에도 감자를 할 경우가 많으니 투자 시에 반드시 이력을 체크하고 걸러야 합니다.

 

서킷 브레이크와 경고, 거래 정지 같은 안전 장치가 존재한다.

아무래도 고위험 상품이다 보니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게 되고 이에 따라서 거래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시세에 대한 판단의 근거가 존재한다.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그리고 공시 등을 통하여 주가의 저평가, 고평가 여부를 따져 볼 수 있습니다. 가상 화폐에 대한 경우 주식과 달리 매출이 없기 때문에 시세와 가격에 대한 판단 근거가 존재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워렌 버핏은 가상 화폐를 아주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곤 하였습니다.

 

인덱스 상품이나 ETF 상품이 존재한다.

저는 인덱스 펀드나 ETF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상품은 꽤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상승을 한다는 것을 아이디어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비트코인에서 선물 옵션 거래를 테스트 했듯이 앞으로도 가상 화폐 시장이 존재한다면 인덱스 개념을 가진 코인이나 상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미수와 신용이 존재한다.

저는 미수와 신용을 아주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런 요소는 투자들을 투기 유도하기가 쉬우며 돈을 빌려주는 증권사는 투자자의 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이익을 챙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력이 좋은 소수가 빌린 돈을 통하여 수익을 낼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과 미수금이 많은 종목의 주가를 세력들이 올리려고 할까요? 증권은 투자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거래세와 세금을 제외하기 때문에 투자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시작을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제로썸 게임이 아닌 마이너스썸 게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상 화폐나 증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읽으 실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 하나로 전문적인 용어까지 다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상품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상품의 비교는 투자의 관점이나 시야를 넓혀 주기도 합니다. 다른 상품들과 연계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보시면 앞으로의 투자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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